봄이 온다는 것을느낀 바람이하늘을 날며곳곳의 색을끌어모았다겨울에 차가웠던 몸은봄의 색에 따뜻해졌고지나가는 곳곳에꽃향기를 남겼다바람이 가는 곳에봄이 물들었다봄을 그렸다
봄이 온다는 것을느낀 바람이하늘을 날며곳곳의 색을끌어모았다.겨울에 차가웠던 몸은봄의 색에 따뜻해졌고지나가는 곳곳에꽃향기를 남겼다.바람이 가는 곳에봄이 물들었다.봄을 그렸다.
나를 갖고 가세요오늘은 비가 와요걱정 말아요내기 비들을 다 막아줄 테니까요마지막 날까지 나를 써 주세요이곳은 너무 깜깜하단 말이에요
나를 갖고 가세요오늘은 비가 와요걱정 말아요내기 비들을 다 막아줄 테니까요마지막 날까지 나를 써 주세요이곳은 너무 깜깜하단 말이에요
방학에는 무겁고 무거운 짐이 있다.하지만 짐을 내려놓으려면방학 끝날 때까지 짐을 운반해야 한다.밀리면 무게가 늘어나고미리 해 놓으면 무게가 준다.그건 방학 숙제다.
엄마가 아프셔서 내가 설거지했다 설거지는 생각보다재미있었다 이렇게도 저렇게도해보니 뽀드득 소리가 난다 뽀드득 소리는 부엌을 맴돈다기차처럼 아빠께 자랑했더니칭찬 한 봉지를 받았다.
하얀 하얀 흐린 안개아침에 하늘에 둥실둥실나가면 온 세상이 하얀 나라아무것도 안 보인다 흐린 흐린 하얀 안개도대체 어디에서 올까궁금한 안개안개 속을 보고 싶다안개야 너무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