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윤 강릉 율곡초 4학년
오늘은 비가 와요
걱정 말아요
내기 비들을
다 막아줄 테니까요
마지막 날까지
나를 써 주세요
이곳은 너무
깜깜하단 말이에요
심사평 :
깜깜한 신발장 속에 있는 우산. 우산은 어떤 생각을 할까요? 사람들은 늘 자신이 ‘중요한 사람’ 이기를 원합니다. 어느 곳에서든 필요한 사람이길 원하지요. 아마 우산도 그런가 봐요? 우산이 주인에게 조용히 속삭입니다. “나를 갖고 가세요. 오늘은 비가 와요. 내가 다 막아줄게요” 우산은 비가 올 때 필요해집니다. 그제서야 세상에 나올 수 있지요. 어쩌면 우산은 매일매일 비가 오기를 바랄지도 모르겠습니다. 신발장 속에 있는 우산은 오늘 비가 올지 안 올지 전혀 알지 못 할 거예요. 하지만 주인에게 떼를 쓸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비가 와야. 나를 가져 가세요” 라고. 우산의 입장에서 쓴 시입니다. 정말 재미있습니다.
안상운 철원 동송초 교사
심사평 :
깜깜한 신발장 속에 있는 우산. 우산은 어떤 생각을 할까요? 사람들은 늘 자신이 ‘중요한 사람’ 이기를 원합니다. 어느 곳에서든 필요한 사람이길 원하지요. 아마 우산도 그런가 봐요? 우산이 주인에게 조용히 속삭입니다. “나를 갖고 가세요. 오늘은 비가 와요. 내가 다 막아줄게요” 우산은 비가 올 때 필요해집니다. 그제서야 세상에 나올 수 있지요. 어쩌면 우산은 매일매일 비가 오기를 바랄지도 모르겠습니다. 신발장 속에 있는 우산은 오늘 비가 올지 안 올지 전혀 알지 못 할 거예요. 하지만 주인에게 떼를 쓸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비가 와야. 나를 가져 가세요” 라고. 우산의 입장에서 쓴 시입니다. 정말 재미있습니다.
안상운 철원 동송초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