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남산 초등학교 6학년 반 유여진
지난 가을설악산을 다녀온 일기장에
설악산의 단풍이
담겨져 있다
콩알 같은 글씨
설악산을 읽으면
골골이 묻힌
빨간 단풍잎
한장한장 넘기면
메아리 소리
산속에서 들려오는
산새소리
와~~
설악산이 들어와
앉은 자리
눈을 감아도
바람에 흔들리는
단풍잎 소리
눈을 떠도
바람에 흔들리는
단풍잎 소리
이제는 설악산을
멀리 두고서도
산을 껴안은듯
일기장을 줄줄이 읽으면
이쁜 단풍잎
내 마음속에 붙는다.
심사평 :
우수작 `설악산을 담은 일기장'은 시어를 다듬고 압축하는 솜씨가 보통이 넘는군요.
특히 시에서 아주 중요한 마무리가 얼마나 깔끔한지 마치 말끔하게 청소한 안마당을 보는 듯 하구요. 다만 진부한 발상과 내용이 흠입니다.
심사평 :
우수작 `설악산을 담은 일기장'은 시어를 다듬고 압축하는 솜씨가 보통이 넘는군요.
특히 시에서 아주 중요한 마무리가 얼마나 깔끔한지 마치 말끔하게 청소한 안마당을 보는 듯 하구요. 다만 진부한 발상과 내용이 흠입니다.
저작권자 © 어린이강원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