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 싶고 보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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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싶고 보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학교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12.01.0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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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단계초등학교 http://www.dan-gye.es.kr/ ☎(033)742-3441
지난 9일 원주 단계초교(교장:이언영)에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웃음이 가득한 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이날 학교에서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준비한 ‘방과 후 교육활동 발표회’와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을 위한 ‘자녀 교육상담 및 한국요리 체험’, 전교생을 대상으로 열린 교내 정보화 행사 등이 진행됐다.

학생, 학부모, 교사들은 지난 3월부터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를 통해 방과 후 교육활동을 하며 갈고닦은 실력을 지난 9일 학교 보람관에서 열린 방과 후 교육활동 발표회에서 뽐냈다.

공연과 전시 등으로 나눠 진행된 발표회는 중창, 영어노래, 플루트 연주, 중국어 연극, 영화동아리가 제작한 단편영화 상영, 모둠북 연주, 학부모 방송댄스, 교사기타 연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영어·수학 교실, 창의수학·과학, 열려라 과학세상, 한국화, 만화 그리기, POP 예쁜 글씨, 일본어, 독서동아리, 종이접기, 로봇과학, 그리기 등 부서활동을 하는 학생들의 작품 전시도 함께 이뤄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도움반에서 열린 ‘자녀교육상담 및 한국요리체험’은 한국 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을 위한 행사였다.

학부모들은 이언영 교장의 ‘부모 역할에 대한 자녀 교육 상담’ 강의를 시작으로 불고기와 잡채 등 한국 음식을 만들며 한국을 이해하고 가정에서의 부모 역할, 자녀의 학교생활 등에 대한 상담의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정보화 행사에서는 개인정보 유출과 도용, 해킹, 바이러스, 네티켓, 인터넷 과다사용 예방, 스팸메일 등 컴퓨터 관련 그리기 대회와 인터넷 정보 검색대회 등이 진행돼 학생들의 컴퓨터 활용 능력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

이처럼 단계초교는 아버지 족구대회, 산사체험, 녹색성장체험관 운영, 도농교류 활동 등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사람과 꿈이 있는 배움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언영 교장은 “믿음과 사랑으로 배우고 익혀 쓸모 있는 사람이 되자는 교훈 아래 700여명의 학생과 40여명의 교직원이 노력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가고 싶은 학교, 학부모가 보내고 싶은 학교, 선생님이 머물고 싶은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주=김설영기자 snow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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