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회와 한국과학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국제수학올림피아드는 각국의 대표로 뽑힌 수학영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루는 경시대회로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올해는 국제수학연맹이 정한 `수학의 해'로 미국 일본 영국 중국 러시아 대만 필리핀 캐나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역대 수학올림피아드 중 가장 많은 90여개국이 참가, 열띤 경합을 벌이게 된다.
IMO-2000조직위원회(www.imo2000.or.kr 위원장 조승제 서울대 수학교육과 교수)는 2000년대에 처음 열리는 올 행사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북한에도 초청장을 보냈다고 밝혔다.
지난 90년 처음 이 수학올림피아드에 참가해 19등의 성적을 올린 북한은 92년(16등)까지 3회 연속 참가한 후 출전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북한은 기초과학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아 수학수준은 비교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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