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게 인사합시다
상태바
반갑게 인사합시다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06.03.15 0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화천 원천초교 임 미 숙 선생님 -
 원천초교에 새로 부임해 전교생 앞에서 간단한 인사말을 했다.
 전교생이 55명으로 친구들이 한 눈에 들어왔습니다. 첫인사를 나눌 때 모두들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저를 바라보는 눈을 보니 나도 모르게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답니다.
 시업식을 마치고 6학년 교실로 돌아왔습니다. 우리반 9명의 친구가 제자리에 조용히 앉아 있었습니다.
 “친구들, 안녕!”
 “…….”
 “만나서 반갑다. 우리 잘 지내보자.”
 “…….”
 “얘들아, 선생님을 만난 것이 반갑지 않니?”
 “…….”
나중에 알고 보니 우리 반 친구들은 인사하는 법을 몰라서가 아니라 쑥쓰러운 마음에 먼저 인사하는 친구가 없었던 것입니다. 저는 우리반 친구들에게 섭섭하기도 하고 불쾌하기도 했습니다.
 어린이 여러분, 서로 반갑게 인사하는 것은 대화의 시작입니다. 서로 처음 만났을 때 반갑게 인사하지 않으면 얼마나 불편할까요? 앞으로 누굴 만나든지 반갑게 웃으며 인사하는 어


린이가 되기로 해요.
 또 발표할 때 이렇게 해보세요. 자신감이 생길 것입니다.

 1. 발표할 때는 친구들을 향해 미소를 지으며 친구들의 얼굴을 한번 훑어보세요.
 2. 고개를 숙이지 말고 당당한 자세를 가져 보세요.
 3. 시작하는 말은 크고 또박또박한 목소리로 말해보세요.
 4. `내가 최고다''라고 자기 최면을 걸어보세요.
 5. 다시 한번 더 미소를 짓고 여유 있는 태도로 하세요.

 와! 멋진 친구들이 많이 생겼네요. 칭찬합니다. 앞으로도 쭉 멋지게 생활하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