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확한 표현으로 설득력있는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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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한 표현으로 설득력있는 글쓰기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07.06.2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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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한 방울 저축하면 우리 생명 길어진다

 저는 물 사랑 글짓기를 쓴 이유는 물을 아껴 사용하고 물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드리기 위해서 입니다. 물은 우리들에게 꼭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몸의 심장과 같습니다. 왜냐면 여러 가지 세포의 영양섭취를 할 수 있게 한다.  만약에 물 즉 수분이 부족하면 독소가 쌓여서 각종 질병이 걸립니다. 그래서 몸에 중요한 세포들이 행해지게 할여면 물 즉 수분이 많아야 합니다.
 또 며칠 전에는 신문에서 어느 나라에서 수돗가에 물이 오염이 되어서 흙탕물이 나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광경을 보고 물을 못 먹는 아이가 정말 안쓰러웠습니다. 저는 그때 이런 생각을 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물을 주고 싶었고, 우리나라는 물이 수돗가에서 물이 깨끗하게 잘 나와서 다행이고 좋은 나라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TV를 보니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왜냐하면 북한강 등등이 오염이 되었습니다. 옛날에는 우리나라에는 물이 충분해서 물을 달라고 하면 그냥 주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물을 달라고 해도 안 줍니다. 그래서 물을 사먹어야 합니다. 그래서 2100년 정도면 물이 고갈 돼서 물을 비싸게 팔고, 우리가 좋아하는 생선, 굴, 조개 등을 영원히 못 먹을 수 있습니다. 이 상황이 진짜로 이루어지면 물 때문에 싸움을 하고 이웃간의 사이가 안 좋아 질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물을 아끼려면 물을 다른 나라 보다 한 방울씩 더 아끼고, 오염을 시키지 않습니다. 또 합성세제를 되도록 사용을 줄여야 합니다. 또 공장에 정화시설을 만듭니다. 그러면 우리나라는 물 부족 국가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물을 꼭 아껴야 하는 이유는 우리들이 음식을 먹을 때는 물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라면을 먹을 때 밥을 먹을 때 등등이 다 물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교장선생님이 이제는 무기전쟁이 아니라 식량전쟁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물을 잘 보존해야 됩니다. 저는 어느 날 인터넷에서 배가 휘발유를 싣고 가다가 쏟아진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다행이도 휘발유는 증발이 되어서 바다가 많이 오염이 안 되었습니다. 하지만 석유 같은 것이 떨어졌으면 많은 오염이 되었을 거고 오일펜스와 유화제를 뿌리느라 돈이 많이 들것입니다. 또 우리들이 좋아하는 수영도 못 할 것입니다. 그리고 전 과학책 에서 유조선이 기름을 싣고 가다가 기름을 쏟아서 몇 천 마리의 물고기가 희생 된 걸 보았습니다. 그 광경을 보고 아무 죄 없이 죽은 물고기들이 불쌍했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물을 한 방울이라도 쌀 한 톨처럼 아끼고, 물을 한 방울씩 저축하며 잘 보존해야 합니다.

<홍천 노천초교 4 권오정>

 글을 쓰는 이유를 설명하면서 글을 시작하였습니다. 글을 쓰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기도 합니다. 내가 왜 이러한 글을 쓰고 있는지, 즉 이 글을 쓰는 목적이 무엇인가를 밝히고 싶은 것은 글쓴이들의 일반적인 마음입니다. 그러나 글을 쓰는 목적을 밝히는 것은 오히려 글을 어색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좋은 글, 혹은 잘 쓴 글들에서는 이러한 표현을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글을 쓰는 목적은 특별히 밝히지 않아도 글 전체의 내용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형식문단과 내용문단을 알고 문단 나누기에 주의하며 글을 써야겠습니다. 권오정 어린이의 글은 전체가 두 문단입니다. 둘째 문단이 너무 긴 것 같습니다. 이를 두세 문단으로 나누어 쓰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 적당한 길이에서 문단을 나누어 글을 쓰는 연습을 하면 좋습니다. 한 문단에는 하나의 중심생각만 담도록 글을 쓰도록 연습하면 더욱 좋습니다. 혹 내용문단이 길게 되더라도 내용을 고려하여 적당한 곳에서 문단을 나누어 쓰는 것이 좋습니다. 문단의 구분은 글쓴이와 독자 모두에게 도움이 됩니다. 이것은 글쓴이의 생각을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며, 독자들이 글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반면에 문단 구분 없이 글을 쓰게 되면 일관성 없는 글이 되기 싶습니다. 그러므로 한 편의 글은 반드시 몇 개의 문단으로 구분하여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 표현을 살펴봅시다.
 그래서 몸에 중요한 세포들이 행해지게 할여면 물 즉 수분이 많아야 합니다.
 ‘세포들이 행해진다’는 말이 어떤 뜻인지 명확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생각 중심으로 글을 쓰다면 이렇게 뜻 모를 표현이 되고 맙니다. 글쓴이는 분명히 알고 있는 표현이지만 다른 사람들은 정확하게 알 수 없는 표현입니다. 그리고 ‘할여면’이라는 표현은 잘못 적은 것입니다. ‘하려면’이라고 적어야 할 것을 잘못 적은 것으로 보입니다. 위 문장을 바르게 고쳐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 몸에 필요한 세포들이 정상을 유지하려면 적당한 수분이 필요합니다.
 여러 가지 관련 예들을 활용하여 글을 쓴 것은 매우 잘 한 일입니다.  글을 쓴 권오정 어린이가 4학년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비교적 잘 쓴 글이라고 생각됩니다. 자신의 생각을 글로 옮기기 전에 생각들을 잘 정리하여 글의 구조를 생각해 보는 노력을 하면 좋은 글을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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