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주인공이 될 금덩어리 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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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주인공이 될 금덩어리 제자들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07.07.0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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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수 선생님(서원주초등학교)
 “여러분 수영수업을 시작하겠습니다.”
 “와우! 와우!”
 서원주초 3학년 5반 금덩어리제자들은 이웃에 있는 스포츠센터로 향했다. 모두가 신이 났다. 장마지만 다행스럽게도 비는 올 듯 말 듯 하다가 이내 그쳤다. 10여분이 지나서 도착을 했다.
 남^여 따로 탈의실을 이용했지만 다시 한 장소에서 수영을 하기 시작했다.
 전문강사의 지도에 따라 아이들을 움직였다.
 수영복을 입고 수영모를 쓰고 물안경을 쓴 어린이들은, 예쁘게 솟아나는 꽃봉오리요 반짝거리는 바닷물결의 속삭임 같았다.
 수영복을 입고 함께 수영을 하려던 생각을 바꿔서 동영상촬영을 했다.
 준비체조가 시작되었다.
 발로 물장구를 치고 물속에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하며 잠수요령을 차근차근히 익혔다.
 모두가 활짝 피어난 함박꽃처럼 하하호호 웃으며 물놀이를 즐겼다
 보고만 있어도 똑같이 신이 났다. 우리는 함께 웃음꽃을 피워 갔다. 순간 엔돌핀이 퐁퐁 샘솟듯 솟으며 몸과 마음이 가벼워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 바로 저 모습인 거야! 티 하나 없이 밝은 모습과 사랑스런 웃음의 도가니에서 마음껏 꿈을 펼쳐가는 금덩어지 제자들은 정녕 21세기의 주인공이 되는 거야’
 글짓기의 왕, 달리기의 왕, 만들기의 왕, 독서의 왕, 그리기의 왕 싸우기의 왕, 이르기의 왕, 모두가 하나같이 돋보이는 시간이었다.
 수영수업을 마치고 학교로 돌아왔다.
 즐거운 점심시간이었다.
 어린이들이 출출한 배를 체우는데는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마치 게눈 감추듯이 뚝딱 달콤한 식사가 끝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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