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의 모자, 금붕어의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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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의 모자, 금붕어의 불만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07.09.05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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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의 불만
 멸치부부가 들판에서 선탠을 하고 있었다.
 멸치남편: 이렇게 날씨좋은날에 가만히 있을 순 없지. 바다에 가자.
 멸치아내: 좋아요.
 멸치부부는 나갈 채비를 하고 있었다. 멸치아내가 빨간색 모자를썼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
 멸치아내: 어때요? 멋지죠?
 그러자 멸치 남편이 질색을 하며 소리쳤다.
멸치남편: 당장벗어. 그러니까 꼭 멸치가 머리에 고추장 찍힌 것 같잖아.

금붕어의 불만
 수족관에서 나를 키우는 건 좋다 이거야. 근데, 금붕어 달랑 두 마리 집어넣고 물레방아 하나 설치하는 건 좀 심하잖아? 그리고 말이야. 당신들은 내 기억력이 3초라고 말하는데,당신들이 시간 재 봤어?
 또, 그리고 말이야. 당신들은 내 기억력이 3초라고 말하는데, 당신들이 시간 재 봤어? 재 봤냐고?
 또 뭐였더라. 그리고 말이야. 당신들은 내 기억력이 3초라고 말하는데, 당신들이 시간 재 봤어? 할 얘기가 또 있었는데… 당신들은 내 기억력이 3초라고 말하는데, 당신들이 시간 재 봤어? 재 봤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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