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반듯이
상태바
반드시/반듯이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07.09.19 15: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음 문장의 ( )안에 들어갈 낱말을 다음 <보기>에서 찾아봅시다.
 <보기> 반드시, 반듯이
 가. 달리기 경주에서 ( ) 1등을 하겠다고 결심하였다.
 나. 신발장에 신발을 ( ) 놓았다.

 ‘반드시’와 ‘반듯이’는 발음이 비슷하여 잘못 적는 경우가 있습니다. 두 낱말의 뜻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반드시 - 틀림없이 꼭. 기필코?
 예) 반드시 약속을 지켜야 한다. 말과 행동은 반드시 같아야 한다. 모든 동물은 반드시 죽는다.

 반듯이 - 바르게, 똑바로, 반듯하게
 예) 반듯이 걸어야 한다. 옷은 옷걸이에 반듯이 걸어두어야 한다.

 위 문제의 정답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 달리기 경주에서 (반드시) 1등을 하겠다고 결심하였다.
 나. 신발장에 신발을 (반듯이) 놓았다.

 ‘반드시’와 ‘반듯이’는 그 뜻이 다르기 때문에 상황에 어울리는 낱말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런데 다음과 같은 경우가 있습니다.

 다. 그 책을 책꽂이에 반드시 꽂아 두어라
 라. 그 책을 책꽂이에 반듯이 꽂아 두어라

 마. 깃발을 반드시 세워놓아야 한다.
 바. 깃발을 반듯이 세워놓아야 한다.

 위 문장 ‘다, 라, 마, 바’는 모두 올바른 표현입니다. 발음은 같지만 그 뜻은 매우 다릅니다. ‘다’ 문장은 책꽂이에 꼭 꽂아두라는 뜻이며, ‘라’ 문장은 책을 똑바로 꽂아 두라는 것이다. ‘마’ 문장은 깃발을 꼭 세워놓으라는 뜻이며, ‘바’ 문장은 깃발을 바르게 세워놓으라는 뜻이다.

 <지난 호 공부>
 ※ 다음 문장의 ( )안에 들어갈 알맞은 말은 어느 것입니까?
 수정이는 그 편지를 ( ) 찢어서 쓰레기통에 넣었다.
 ① 갈갈이 ② 갈가리 ③ 가갈이 ④ 가가리
정답) ②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