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둠 모듬
상태바
모둠 모듬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07.10.03 16: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 교실에 있는 학생들의 책상들이 어떤 모양을 이루고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 학생들이나 선생님들은 쉽게 자신의 학급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어떤 모양을 이루고 있습니까? 대부분의 초등학교 교실은 4-6명의 친구들이 책상을 모아 함께 어울려 앉아 있습니다. 이처럼 모여 있는 것을 무엇이라고 부릅니까?

 가. 우리 반은 여섯 개 모둠으로 이루어져 있어.
 나. 나는 우리 모듬에서 키가 제일 작아.

 2. 가을이면 학교마다 운동회 연습이 한창입니다. 단체 경기를 준비하는 것은 무척이나 힘든 일이기도 하지요. 올해도 어김없이 100미터 전력 달리기와 장애물 달리기는 해야 할 겁니다. 예상대로 체육시간에 달리기 연습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다섯 명씩 한 조를 이루어 달릴 것입니다. 키 순서대로 다섯 명씩 조를 만들어 서 봅시다.”
 “자기 조가 몇 조인지 잘 기억해 두기 바랍니다.”
 “다같이 자기 조의 이름을 힘껏 소리치며 앉아보세요.”
 “1조”, “1조!”
 “2조!”, “2조!”

 3.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오늘 청소는 몇 조입니까?”
 “오늘은 3조가 청소당번입니다.”
 학급마다 청소를 하는 방법이 다르기는 하지만 이와 같은 방법으로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요즘은 개인별로 역할을 정하고 자신의 역할을 스스로 처리하는 방법을 많이 활용하기 합니다만…….

 4. 학급의 인원을 몇 명씩 모아서 작은 집단을 이루어 활동을 하면 참 편리합니다. 아이들도 선생님도 모두 기억하기 좋고 일의 능률도 오르고 일석이조인 셈입니다. 청소를 할 때, 운동경기를 할 때, 협동학습을 할 때, 심지어는 현장학습을 가서 조사학습을 하거나 점심을 먹을 때도 편리하게 이용합니다. 이와 같은 집단을 어떻게 부르고 있습니까?
 다. ‘1조, 2조. 3조, 4조, 5조, 6조……’
 라. ‘1모둠, 2모둠, 3모둠, 4모둠, 5모둠……’
 마. ‘무궁화, 민들레, 해바라기, 장미……’

 4~6명의 학생들이 여럿이 모여 함께 학습하려고 모인 작은 집단을 ‘모둠’이라고 합니다. 간혹 ‘모듬’이라고 적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입니다. ‘모듬별 학습’이 아니라 ‘모둠별 학습’이 올바르게 적은 것입니다. 위의 예에서 든 것처럼 ‘-조’라는 낱말을 자주 사용하기도 합니다. ‘조’는 한자어이고 ‘모둠’은 순수한 우리말입니다. 가능하면 순수한 우리말을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마’의 ‘무궁화, 민들레’와 같이 부르기 좋은 모둠의 이름을 정해놓고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지난 호 공부>
 ※ 다음 문장의 ( )안에 들어갈 알맞은 말을 <보기>에서 찾아 쓰십시오.
 <보기> 반드시, 반듯이
 1. 달리기 경주에서 ( ) 1등을 하겠다고 결심하였다.
 2. 신발장에 신발을 ( ) 놓았다.
정답) 1. 반드시 2. 반듯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