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신영초등학교(교장:조용규)가 교육인적자원부가 지정하는 2008 디지털교과서 실험·적용학교로 선정됐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지정하는 디지털교과서 실험·적용학교는 신영초교를 비롯해 전국의 4학교가 선정됐다.
디지털 교과서는 첨단교육기기로 교과서 없이 TPC 단말기를 통해 교과서 내용은 물론 노트필기, 인터넷 검색, 숙제검사 등 시공간을 초월해 학습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
전교생 90명의 작은 학교인 신영초교는 이번 디지털교과서 실험·적용학교로 선정돼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1억1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5,6학년생 전원에게 TPC단말기를 보급하고 교실에는 전자칠판을 설치하는 등 최첨단 기기를 갖춘 학교로 성장하게 됐다.
이밖에도 올해 강릉문화원이 지정하는 학교문화예술교육 지정학교로 선정돼 관노가면극팀이 강릉단오 등 지역문화축제에 참여해 공연을 펼쳤고 지난 2004년 숲이 아름다운 학교로 선정되는 등 다양한 자랑거리를 가지고 있다.
특히 2000년부터 숲이 아름다운 학교로 지정받아 학교 주변의 숲을 가꿔온 신영초교는 학교 전체가 솔밭으로 둘러쌓여 전교생들은 천혜의 환경속에서 공부를 배우고 있다.

조교장은 "최첨단의 교육기자재를 통해 시공간을 초월한 학습을 받을 수 있으며 자주적 학습능력을 신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강릉=조상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