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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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란 무엇인가요?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4.01.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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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린이 여러분! 재미있는 경제 이야기 시간이 돌아왔어요. 여러분, 혹시 공유경제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사실 공유경제는 여러분에게 익숙한 개념이에요. 따라서 설명을 들으면 공유경제가 무엇인지 금방 이해할 수 있을 거랍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공유경제에 대해 알아보고 여러 예시도 함께 살펴볼게요.

 

공유경제란 자원을 여러 사람과 함께 나누고 공유하여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의미해요. 그 결과로 많은 사람이 이득을 얻을 수 있게 된답니다. 여러분이 좋아하는 만화책이 있다고 상상해 볼게요. 여러분은 그 만화책을 책장에 고이 간직해 놓을 수도 있지만, 친구가 그 책을 읽어보았으면 하는 마음에 친구에게 만화책을 빌려줄 수도 있어요. 그럼 친구는 다음번에 자신이 가진 다른 만화책을 여러분에게 빌려줄 수도 있겠죠. 이렇게 친구와 함께 만화책을 나누어 본다면, 여러분과 친구는 각각 가지고 있는 만화책 한 권이 아니라 여러 권의 만화책을 읽을 수 있게 됩니다. 이처럼 무언가를 소유(책장에 간직하기)하기보다는 공유(친구와 나누어 보기)하여 모두가 이득을 얻는 경제 형태를 공유경제라고 해요.

 

설명을 들어보니 어떤가요? 우리가 알고 있는 나누어 쓰기와 비슷하죠? 이렇게 물건을 나누어 쓰는 것에 공유경제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은 자원의 낭비를 줄이는 것이 중요해졌기 때문이었습니다. 산업과 기술이 발전하면서 물건이 대량생산되었고 그만큼 사람들은 물건을 많이 사기 시작했어요. 자연스레 쓰이지 않는 물건도 많아졌는데, 이를 공유해서 활용함으로써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자는 목소리가 커졌답니다.

 

공유경제가 효율적인 방식으로 떠오르면서, 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가 많이 늘어나고 있어요. 대표적인 예시로 공간을 공유해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집주인이라면, 집에 남는 방이 있을 때 그냥 두기가 아까울 거예요. 이럴 때 남는 방을 관광객에게 숙소로 빌려주고 돈을 받을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요? 공간 공유 서비스는 이런 집주인과 관광객을 연결해줍니다. 집주인은 남는 방을 공유함으로써 돈을 벌어서 좋고, 관광객은 호텔보다 저렴한 가격에 숙박을 할 수 있어서 좋은 것이죠.

 

또 다른 예시로는 전국 곳곳에 있는 자동차를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자동차를 공유해주는 서비스도 있습니다. 만약 자동차를 쓸 일이 적은 사람이라면, 자동차를 사기 위해 큰 돈을 쓰는 것이 낭비일 수 있어요. 또한, 혼자 탈 때에는 작은 차가 필요하고, 친구들과 놀러갈 때에는 큰 차가 필요할 수 있는데 모든 상황을 위해 여러 크기의 자동차를 사는 것은 어려울 거예요. 이런 경우 자동차 공유 서비스를 이용하면 원하는 때에 원하는 자동차를 골라서 탈 수 있습니다. 자동차를 직접 사서 소유하지 않아도 되니, 자원의 낭비가 줄어든답니다.

 

물론, 이렇게 좋아 보이는 공유경제에도 단점은 있습니다. 우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자원을 사용하면서 느껴지는 불편함이 있을 수 있어요. 또한, 내 물건이 아니기 때문에 물건을 더욱 조심히 사용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물건이 고장 나거나 서비스에 문제가 생기는 일이 발생할 수 있는데, 공유경제의 경우 이러한 상황에서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지 판단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관련된 시스템이나 규정을 제대로 마련해야 한다는 한계가 있어요. 여러분도 나중에 이런 점들을 고려해서 공유경제 서비스를 이용하면 더 좋을 거예요.

 

지금까지 공유경제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여러분, 앞선 만화책 예시처럼 여러분이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공유경제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우리 한번 생각해 보아요. , 그럼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로 하고 다음 달에 더 재미있는 주제로 만나요!

 
 
김효정 조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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