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오노마토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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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오노마토페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3.11.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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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에도 한국어와 마찬가지로 오노마토페 (「의성어(擬音語)」와 「의태어(擬態語)」등)이 있습니다만 비슷한 말이라도 청음과 탁음에 따라 단어 가 다른 이미지를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따뜻한 우동을 츠루츠룻(ツルツルッ) 먹고 싶네. 」라고 하면 목넘김이 좋은 맛있는 우동을 먹는 모습을 떠올리지만「일본인이 메밀국수를 먹을 때는 즈루즈루(ズルズル)라는 소리를 내며 후룩후룩 하죠.」라는 말을 들으면 별로 좋은 인상은 아닙니다. 또한「그의 머리카락은 사라사라(サラサラ)네요.」라고 하면 광고에 나올 법한 아름다운 머리결을 가진 남성을 연상하겠으나「당신의 머리는 자라자라(ザラザラ:까칠까칠)하네요.」라는 말을 들으면 누구나 기분이 좋지 않을 것입니다. 이러한 일본어 오노마토페도 알고 있으면 유용하겠죠. 

<회화>
ソ ラ:あたたかい うどんが たべたいな。
  소  라: 아따따까이 우동가 타베따이나. 

ゆ い:うん。つるつるっと たべたいね。 
  유  이: 웅. 츠루쯔룻또 타베따이네.

さとる:ぼくは そばが いいな 。
  사토루: 보꾸와 소바가 이-나.

「단어」
あたたかい      아따따까이: 따뜻한
うどん             우동: 우동
たべたい         타베따이: 먹고 싶다
そば                 소바: 메밀국수
いいな             이-나: 좋아

(한국어)
소  라: 따뜻한 우동이 먹고 싶어.
유  이: 응. 후룩후룩하고 먹고 싶네.
사토루: 나는 메밀국수가 좋아.

 

사이토아케미(한림대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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