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 분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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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분실물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2.11.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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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한국의 대학 제자를 만났습니다. A씨가 졸업한 후 벌써 6년이나 지났으므로 서로 만나는 것은 정말로 오래간만이었습니다. 그리운 학생시절 이야기와 졸업하고나서 지난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주변이 차츰 어두워졌습니다. 일기예보에 의하면 저녁 무렵부터 비가 내린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A씨는 큰 우산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즐거운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고 A씨는 비가 내리기 전에 돌아갔습니다만 우산을 깜박 잊고 간 것입니다. 바로 연락을 했으나 그녀는 이미 전철 안이었습니다. 물건을 잊는 것은 좋은 일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우산을 잊은 덕분으로 우리들은 한번 더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회화>

ソ ラ さんすうの しゅくだい やった? 

  소  라: 산스-노 슈꾸다이 얃따?

 

ゆ い:うん。にじかんも かかった。

  유  이: 웅. 니지깐모 카깓따.

 

さとる:あ、わすれた。でも、こくごは やったよ。

사토루: 아, 와스레따. 데모, 코꾸고와 얃따요.

 

「단어」

さんすう              산스-: 산수

しゅくだい            슈꾸다이: 숙제

やった                얃따: 했다

にじかん              니지깐: 두 시간

わすれた              와스레따: 깜박 잊었다

 

(한국어)

소  라: 산수 숙제 했니?

유  이: 응. 두 시간이나 걸렸어.

사토루: 아, 깜박 잊었다. 그래도 국어는 했어.

 

사이토아케미(한림대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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