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대관령음악제서 ‘음악 꿈나무'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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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대관령음악제서 ‘음악 꿈나무' 키운다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2.05.1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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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엠픽 아카데미 시즌 교육프로그램
오케스트라 단원 참여 기회 제공


평창대관령음악제가 국내 페스티벌에서는 처음으로 오케스트라 아카데미를 시도한다. 음악가를 꿈꾸는 학생들이 음악제 대표 콘텐츠 평창 페스티벌 오케스트라(PFO)의 단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다.

대관령음악제 음악학교를 개편한 ‘엠픽 아카데미' 는 올해부터 음악제 기간 평창 알펜시아 콘서트홀과 뮤직텐트에서 진행하는 시즌 교육 프로그램(오케스트라 아카데미, 마스터클래스, 실내악 아카데미)과 연중 교육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오케스트라 아카데미 모집 부문은 제1바이올린, 제2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등 총 9개다. 선발자들은 7월11일부터 16일까지 PFO 리허설과 메인콘서트에 참여해 하차투리안 가면무도회 모음곡,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 등을 연주한다.

개별 악기 프로그램인 ‘마스터클래스'는 7월12일부터 22일까지 9개 부문이 진행된다. 손열음(피아노), 스베틀린 루세브(바이올린), 라파엘 피두(첼로), 함경(오보에) 등 9명의 아티스트가 교수진으로 참여해 공개 레슨을 펼친다.

7월3일부터 23일까지 이어지는 ‘실내악 아카데미'는 박지윤(바이올린), 닥 옌센(바순), 김홍박(호른) 등이 코칭하며, 선발된 팀에게는 알펜시아 콘서트홀 연주 기회가 주어진다.

손열음 예술감독은 “국내에서는 실내악이나 오케스트라 아카데미를 받기 어려워 불균형한 교육 환경이라고 생각했다. 독일에 살면서 어떤 악단이든 오케스트라 아카데미가 있고 세대를 거쳐 다음 오케스트라를 만들어 가는 문화를 봤고 우리도 그런 플랫폼을 만들어 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31일까지 음악제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 마스터클래스와 실내악 아카데미는 일반인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료는 5,000원으로 도민은 무료다.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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