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넘었다' 손흥민 EPL 파워랭킹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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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넘었다' 손흥민 EPL 파워랭킹 1위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2.04.2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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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스카이스포츠 발표…올 시즌 9,118P 기록

사진=연합뉴스

 
‘월드클래스' 춘천 출신 손흥민(30·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파워랭킹' 1위를 차지했다.

손흥민은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지난 22일(현지시간) 발표한 2021~2022 EPL 파워랭킹에서 9,118포인트를 얻어 381명 중 1위를 기록했다. 지난주와 포인트는 같지만, 3위에서 1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스카이스포츠 파워랭킹은 특정 기준에 따라 점수를 매기는 선수 개인 순위표다. 정규리그 최근 5경기를 바탕으로 득점, 도움, 차단 등 35개 항목의 활약을 평가하고, 더 최근에 치른 경기에는 가중치를 둬 계산한다.

손흥민은 지난 16일 브라이턴(토트넘 0대1 패)과 33라운드에서는 공격포인트를 쌓지 못했지만, 그에 앞서 30∼32라운드에서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6골 1도움을 올렸다.

이로써 손흥민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17골 6도움을 작성, EPL 득점과 공격포인트 단독 2위를 기록 중이다.

두 부문에서 손흥민을 앞지른 건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22골 12도움)뿐이다. 살라흐는 이번 파워랭킹에서는 8위(6,961점)에 그쳤다.

손흥민에 이어 2위는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8,411점)가 차지했고, 브루누 기마랑이스(뉴캐슬 유나이티드·8,233점), 잭 해리슨(리즈 유나이티드·8,040점)이 각각 3, 4위다.

지난주 파워랭킹 1위에 올랐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755점으로 5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손흥민의 득점포 침묵 속에 소속팀 토트넘은 2경기 무득점 무승에 그쳐 아스널에게 EPL 4위 자리를 내줬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퍼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퍼드와의 2021~2022 EPL 34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경기가 끝날 때까지 풀타임을 소화했다.

3월21일 웨스트햄전(2골), 지난 4일 뉴캐슬전(1골), 10일 애스턴 빌라전(3골)에서 연속 골을 폭발했던 손흥민은 이후 16일 브라이턴과의 33라운드와 이날은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이날 브렌트퍼드와 0대0으로 비겨 이번 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3대1로 꺾은 아스널(승점 60)에 4위를 내주고 5위(승점 58)로 밀려났다.

손흥민은 애스턴 빌라전까지 이번 시즌 EPL 정규리그에서 17골을 기록, 한 골만 더하면 자신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 골 신기록을 쓸 수 있으나 또 한 번 미뤄졌다.

김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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