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도 일상으로…수학여행·체험학습 간다
상태바
학교도 일상으로…수학여행·체험학습 간다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2.04.21 08: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부 일상 회복 추진 방안 발표 내달 1일부터 이행
원격 수업 종료… 방과후학교·돌봄교실 등 정상 운영


코로나19 유행으로 2년여 동안 등교와 교육 활동에 제한을 겪은 학교들이 일상 회복을 시작한다.

교육부는 20일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학교 일상 회복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안정적인 방역과 학사 운영체계 전환을 위해 이달 말까지는 준비 단계로 삼고 다음 달 1~22일 이행 단계, 이후 1학기 남은 기간 안착 단계를 거쳐 교육 활동을 정상화한다.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교육부 발표에 이어 브리핑을 열고 도교육청 일상 회복 방안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학사 운영과 관련해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모든 교육 활동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방역 목적의 원격 수업은 종료된다. 유치원 신체 활동과 놀이, 초·중학교 이동 및 토론 수업, 모둠 활동 등이 재개되고 방과후학교, 돌봄교실도 정상 운영된다.

수학여행 등 숙박형을 포함한 교외 체험 활동도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등을 거치면 정상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교외 체험 활동은 100명 미만 소규모 단위 운영이 권장된다.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의무를 권고로 완화하면 1학기 기말고사부터 확진자 응시도 가능해진다.

학교 방역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기본 방역은 유지하되 자율 대응 체제로 전환된다. 이달 말까지는 신속항원검사키트가 주당 1개씩 배부되고 오는 29일까지 학생·교직원 전용 PCR검사소와 학교 자체조사팀 운영이 이어진다. 이와 함께 실내마스크 의무 착용, 등교 시 발열 검사, 급식실 칸막이 등은 최소한의 조치로 남기고 급식실 지정 좌석제 등도 학교장 판단으로 지속할 수 있다.

20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일평균 1,586명이던 도내 코로나19 학생 확진자는 이달 들어 일평균 831명까지 감소했다. 도내 학교 현장에서는 2020년 4월2일 첫 코로나19 학생 확진자가 발생한 후 학교 일상 회복이 시작되는 지금까지 전체 학생의 40.9%인 6만6,776명이 감염됐다. 교직원 누적 확진자는 7,498명이다.

정윤호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