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문화예술이 코로나19 엔데믹을 맞아 기지개를 켜고 있다. 코로나19로 위축됐던 군민들의 마음을 달래고 희망을 선물하는 공연이 잇따라 열린다.
지역학생 10여명으로 구성된 철원청소년오케스트라는 20일 오전 8시30분 철원군청 앞 주차장에서 힐링콘서트를 연다. 철원군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베토벤 바이러스, 오빠생각,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감미로운 멜로디를 선사한다.
이명구 단장은 “이번 공연은 문화공연 재능봉사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고 말했다.
오는 23일 오후 4시 화강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는 2022 철원태봉합창단 신춘음악회가 열린다. ‘새봄, 희망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합창단의 공연과 팝페라 엠비다가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5월부터는 철원 사문안 뚜루문화예술거리에서도 거리공연이 펼쳐지는 등 철원의 문화예술행사가 군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김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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