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조미자 그림책 ‘책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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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조미자 그림책 ‘책속으로'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2.04.0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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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조미자 그림책 ‘책속으로'
영웅과 모험 통해 용기 되찾아


마음속 용기를 볼 수 있게 하는 그림책이 나왔다.


춘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미자 그림책 작가가 ‘책 속으로'를 쓰고 그렸다. 용기란 무엇인지, 용기는 어디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인지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이다.

주인공인 ‘별이'는 세상을 어지럽히는 책 속 괴물들을 만난다. 별이는 그 괴물의 모습이 자신의 마음 속 두려움과 닮았다고 생각한다. 이내 두려움이 가득 찬 별이의 마음에서 무언가가 꿈틀거린다. 책 속으로 들어가 영웅들과 모험을 하면서, 두려움에 가려졌던 별이의 용기가 다시 빛난다.

작가는 독자들에게 중요한 것 중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많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없는 건 아니라고 그림으로 이야기를 건넨다. 용기는 언제나 자신의 마음 속에 자리해 있어 먼지를 털어내면 빛이 날 거라고 응원한다.

작가는 “두려움에 자주 가려지는 보물, 오랫동안 찾지 않으면 빛을 잃어가는 보물, 하지만 언제나 내 마음속에 있는 보물의 이야기를 책 읽기의 즐거움과 함께 표현하고 싶었다”고 했다.

조미자 작가는 홍익대 회화과를 졸업했다. 창작 그림책으로 ‘어느 공원의 하루', ‘거미가 줄을 타고 올라갑니다', ‘깜깜하지 않은 밤에' 등이 있고 ‘마음이 퐁퐁퐁', ‘꼴뚜기', ‘미운 오리 새끼를 읽은 아기 오리 삼 남매' 등의 그림을 그렸다. 핑거 刊. 72쪽. 1만5,000원.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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