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마을공동체 활용 도심유학생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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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마을공동체 활용 도심유학생 유치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2.03.3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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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 생태유학센터 2년간 운영 … 내달부터 모집

인제군이 마을공동체를 활용해 도시 유학생 유치에 나선다.

군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도시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태친화적인 자연환경 속에 교육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산골 생태유학센터'를 운영한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해 도 지역균형발전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인제교육지원청과 협의후 다음 달부터 도시 유학생 모집에 돌입한다. 지역에 있는 학교로 유학을 오는 학생들은 다니고 있던 학교의 원적이 유지되기 때문에 유학기간이 끝나면 이전 학교로 돌아가게 된다.

유학생 배정 학교는 달빛소리마을 월학초교, 백담마을 용대학교, 설피마을 진동분교 등 3개 학교로 모두 청정 산촌마을의 전교생 60명 이하 소규모학교다. 도시를 떠난 유학생들은 6개월간 친환경적 환경에서 생태·문화·역사를 배울 수 있다.

군은 유학생들의 여건에 따라 학생이 농가 가족과 생활하는 팜스테이형, 가족과 함께 이주하는 가족체류형, 마을 시설을 이용한 지역센터형 등 3개 유형으로 분류해 이주하려는 학생과 학부모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외국어, 악기, 운동 분야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김보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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