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1년만에 두배 - 영월 신천초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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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 1년만에 두배 - 영월 신천초의 기적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2.03.0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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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입생 8명 전학생 17명 ‘21→ 44명' 늘어
영어·승마·주거비 지원 … 최상의 교육 제공 눈길


시골 작은 학교인 영월 신천초교가 재학생에게 최상의 교육을 제공하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영월군과 ‘작은 학교 희망 만들기 프로젝트' 대상지인 신천초교는 2일 교내에서 입학식을 진행했다. 학령인구 감소로 통폐합 위기에 직면했었던 신천초교는 올해 신입생 8명과 전학생 17명으로 전교생은 지난해 21명에서 44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또 전교생에게 영어·승마·방과 후 특성화 수업 등 차별화된 교육 과정과 월 40만원의 주거비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타 지역에서 20명의 학생이 가족과 함께 영월에 터를 잡아 47명이 영월군으로 전입했으며, 신천초교도 학생 수 증가로 교감 및 담임 교사 등 3명의 직원이 충원됐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올해 신천초교에 30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입·전학을 하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전·입학생과 가족들이 불편 없이 정착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은 학교 희망 만들기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시스템을 마련해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등의 문제에도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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