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대학 야구 스토브리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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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대학 야구 스토브리그 성료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2.02.2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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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야구협회 주최 18개팀 280여명 선수단 참가

2022년 국내 최대 규모 고교·대학 야구 스토브리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코로나19로 전지훈련 수요가 급감했음에도 스토브리그를 위해 강릉으로 유수의 팀들이 모이면서 야구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19일 강릉시야구협회 주최로 2주간 강릉고 야구장과 남대천 둔치 야구장에서 펼쳐졌던 야구 스토브리그가 코로나19 확진자 없이 성료했다.

강릉시체육회는 18개팀 280여명 규모의 선수단이 이틀에 한 번 사용할 수 있는 자가진단키트를 백방으로 공수하는 등 철저한 방역 관리에 집중했다.

스토브리그 참가팀들은 강릉의 온화한 겨울날씨가 동계 훈련지로 최적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시체육회에 따르면 비바람이 없고 최저기온이 영하 3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등 동계 훈련에 적합한 날씨가 강릉지역은 한 달 중 20일에 달해 전국에서 가장 환경이 우수한 곳 중 하나다. 강릉고·강릉영동대 등 지역 강팀의 존재도 전국의 명문팀을 강릉으로 불러들이는 요인이었다. 지난해 청룡기·대통령기 우승을 차지한 충암고를 비롯, 전통의 명문으로 분류되는 항공고와 야탑고 등의 강팀이 몰렸다. 이에 10개 프로구단 스카우터들도 리그 기간 강릉에서 선수들을 관찰하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손호성 시체육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전지훈련지로 뛰어난 강릉의 기후적 이점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도균기자 drop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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