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
마침내 대한민국의 첫 ‘금맥’이 터졌다.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간판’ 황대헌(강원도청)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황대헌은 9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전에서 1위로 골인, 우승을 차지했다.
이준서(한국체대), 박장혁(스포츠토토)과 함께 결승전에 출전한 황대헌은 9바퀴를 남긴 시점부터 선두로 치고 나간 뒤 찰스 해믈린(캐나다)와 치열한 선두 다툼을 펼쳤고 레이스 끝까지 1위 자리를 지키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다. 앞서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편파 판정’논란으로 눈물을 삼겼던 황대헌은 당당히 실력으로 세계 중심의 우뚝 서게 됐다. 함께 결승에 진출한 이준서(한국체대)는 5위, 박장혁(스포츠토토)은 7위에 랭크돼 아쉽게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김지원기자 ji1@kw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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