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훈련 명소 태백 다시 찾은 충암고 야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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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훈련 명소 태백 다시 찾은 충암고 야구팀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2.01.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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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 다시 찾겠다” 약속 지켜…20일까지 훈련 진행

지난해 여름 전지훈련을 위해 태백을 찾았던 서울 충암고 야구팀이 다시 한번 방문했다. 창단 이후 4대 메이저 대회에서 10회 우승했던 고교 야구 명문구단인 충암고는 지난해 7~8월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태백과 인연을 맺었다.

태백시체육회 등에 따르면 충암고는 지난해 제1회 태백시장기 전국 리틀야구대회를 방문했던 야구 지도자들의 입소문을 듣고 처음으로 태백을 찾았다. 태백 스포츠파크의 수준 높은 시설과 깔끔한 숙소, 태백시 관계자의 많은 관심과 배려에 만족한 이영복 충암고 감독은 지난해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 우승 소감에서 태백시에 감사를 전하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체육회 관계자 등과 “우승하고 태백을 다시 찾아오겠다”는 약속을 했던 것으로 알려진 충암고는 지난해 9월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창단 41년 만에, 지난해 8월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에서 31년만에 우승을 거머쥐고 약속대로 다시 한번 태백을 찾아 지난 10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이에 김상욱 태백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은 전지훈련장을 방문, 충암고 야구단을 환영하며 핫팩과 생수 등 물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충암고의 방문을 통해 태백이 훌륭한 야구 전지훈련장으로 각광 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철호 태백시체육회장은 “겨울철 훈련이 가능한 야구 돔구장 건설을 고민하는 등 현재 2개 면인 야구장을 빠른 시일 내 3개 면으로 늘려 사계절 야구인이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명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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