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초중고 학생 5년 후 2만명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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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초중고 학생 5년 후 2만명 감소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2.01.1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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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교육부 학생수 시범 추계 발표
도내 작은학교 특화 전략 시급


5년 후 강원도 내 학생이 현재보다 2만여명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미 도내 초·중·고교의 41%가 전교생이 60명을 넘지 못하는 작은 학교로 위축된 상황에서 학생 인구절벽이 점차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다.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2021년 초중고 학생 수 시범 추계결과'에 따르면 도내 학생은 올해 14만5,367명을 기록한 데 이어 2027년에는 12만5,148명으로 내려앉을 것으로 전망됐다.

학생 감소에 따른 작은학교 문제도 심각하다. 강원도교육연구원이 지난해 발간한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강원도 작은학교 실태 및 지원 방안 연구' 결과, 전교생이 60명을 넘지 않는 도내 작은학교는 268개교로 전체 학교 653곳의 41%에 이른다.

이번 도교육연구원 연구팀은 학교 소규모 현상이 농산어촌뿐만 아니라 도심 지역에서도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보이고 충분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은학교 특화 교육과정 운영과 학교 간 교류 확대, 학교 규모에 따른 단계적 대응전략 수립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정윤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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