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이 없어 이용에 불편을 겪던 정선지역 주민들을 위한 스마트도서관 U-도서관이 시범 운영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선군은 지역 청소년 및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정선군 청소년수련관 ‘아리하랑'에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하고 6일부터 10일까지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U-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주민들의 정보 접근성을 향상하고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시설이다. 1억4,000만원이 투입돼 도서 500여권의 비대면 대출·반납이 가능한 무인자동화시스템이다.

도서 자판기로도 불리는 U-도서관은 주민이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기기가 설치된 곳에서 도서를 선택해 즉시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다.

군은 사북공공도서관 자료와 연계해 총 500권에 달하는 다양한 도서를 비치하고 365일 연중무휴로 사북공공도서관 회원으로 가입된 정선군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1인당 3권을 14일간 대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선=김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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