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는 어떻게 치는 것이며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박수를 칠 때는 손 스트레칭을 먼저 하고 양손을 합장해 열 손가락 끝까지 기를 모아 칩니다.
날마다 20∼30초로 3∼4회 정도, 자신의 최대의 힘으로 연속 빠르게 10초간 치면 스트레스해소와 혈액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손을 봉우리처럼 모아 손바닥과 손목경계를 치는 봉우리박수는 방광을 자극하고 손바닥을 집중해서 치게 되면 내장기능이 자극됩니다.
합장박수와 주먹박수를 빠르게 10초간 치면 두통 견비통 예방치료 효과가 있고 중간마디치기는 심장 기관지에 자극을 줍니다.
치매예방과 두뇌 활성화를 위한 손가락체조로는 열손가락 꺾기와 돌리기 운동이 좋습니다.
박수는 신경통이나 어깨에 생길 수 있는 견비통과 우울증 스트레스 해소도 도움이 됩니다.
미 앨라배마대 연구팀은 뇌졸중 환자 13명을 대상으로 2주 이상 마비된 손을 하루 6시간씩 주무르고 손과 팔을 강제로 움직이는 치료를 한 결과, 뇌 손상부위 조직이 2배의 크기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손을 자극하는 치료로 뇌세포가 활성화돼 뇌졸중 환자의 손동작이 치료 전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했습니다.
39초간 박수를 치면 10m거리 왕복달리기를 하는 것과 동일한 운동 효과가 있는 것도 조사결과 나타났습니다.
부산 대동대학 레저관광학과 조영춘 교수도 박수와 왕복달리기 직후의 심장 박동 변화를 보면 박수를 친 후의 평균 심장 박동수는 분당 134회로 왕복달리기의 138회와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을 만큼 전신운동 효과가 있다고 했습니다.
박수를 칠 때는 즐거운 마음으로 쳐야하고 웃으면서 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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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윤희 선생님
어린이강원일보 팀장
prideh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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