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교생 15만명 10만원씩 바우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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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교생 15만명 10만원씩 바우처 지원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1.08.2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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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추경안 편성

강원지역 전체 초·중·고교생 15만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선불카드 형태의 문화예술체육 바우처가 지원된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청소년들의 심리·정서 회복을 지원한다는 취지에서다.

강원도교육청은 19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발표하며 코로나19 종합 회복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문화예술체육바우처는 강원도 내에서 영화·뮤지컬·연극 관람, 체육활동 등에 자유롭게 쓸 수 있다. 지급 대상은 도내 초·중·고교, 각종 학교에 재학 중인 전체 학생 14만9,584명이다.

바우처 지급 시기는 도의회 심사와 카드 제작 기간을 감안해 10월 이후가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투입되는 예산은 150억원이다. 지난해 도교육청은 교육재난지원금 명목으로 1인당 3만원씩 지역상품권을 지급한 바 있다.

한편 이번 2회 추경안에는 2학기 방과후학교 수강료 지원 30억원, 학습·정서 지원 프로그램 운영 87억원 등 코로나19 회복지원사업비 410억원도 집중 편성됐다. 방역·돌봄 등 교육안전망 강화를 위한 학교 방역인력 지원 50억원, 학교 운영비 추가 지원 260억원 등도 계획됐다. 이번 추경은 정부의 세수 증대로 보통교부금이 늘면서 지난 1회 추경 1,515억원에 비해 2배 이상 증액됐다. 추경안은 20일 도의회에 제출돼 다음달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정윤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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