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4명' 춘천지역 확진자 속출…1주일새 43명 감염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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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4명' 춘천지역 확진자 속출…1주일새 43명 감염 심각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1.06.2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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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춘천에서만 코로나 확진자가 14명이 나왔다. 이날 하루동안 발생한 17명 중 80% 이상이 춘천에서 나온 것이다. 더욱이 최근 1주일 사이 춘천에서만 43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감염 확산세가 심각하다.

춘천시는 이날 오전 긴급 브리핑을 갖고 확산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확진자들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확진자가 학교, 직장 등을 방문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가정, 지인 모임 등을 통해서도 확산되고 있어 당분간 확진자 증가 추이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14명 중 7명은 초등학교 1학년 학생, 2명은 교사이며, 2명은 강원도청 공무원이다.

강원도교육청은 22일 3~6학년 학생을 상대로 전수검사에 들어갔고 교직원은 2주간 자가격리 조치했다. 모든 학년은 2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다. 원주에서도 서울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10대 1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어린이·청소년들의 확진이 이어졌다. 그러나 도교육청은 24일 계획된 800명 미만 학교 등교 확대와 다음달 1일 전면 등교 일정은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도청 공무원 A씨는 지난 17일부터 주말 사이 수도권을 방문한 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17일 이후 출근은 하지 않았으나 휴가기간 접촉한 같은 부서 B씨가 22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21일 잠시 출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는 이날 별관 2층을 소독하고 폐쇄조치했으며 도청 별관 2층에 근무하는 직원 88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박서화·최기영기자·지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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