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는 자신을 위한 아름다운 배려(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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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는 자신을 위한 아름다운 배려(18)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08.08.2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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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교육 시 제일 먼저 접근하는 것이 ‘용서’다.

용서하지 못한 미운 마음이 가슴속에 자리 잡고 있다면 진정한 웃음을 웃기 힘들기 때문이다.
용서란 용기이며 사랑이다.
용기와 사랑은 마음속에 있는 미움과 원망을 내보낼 수 있는 큰 힘을 가지고 있다.
‘5분 용서’를 권장하는 심리학자 리 잼폴스키 박사는 날마다 하루 일과를 시작하면서 5분간 모든 사람을 생각하며 무조건 용서하라고 말한다.
불필요한 생각들을 말끔하게 비우는데는 용서만큼 좋은 것이 없다.

지금까지 살면서 용서하지 못한 것이 없는지 살펴볼 일이다.
용서하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이해이자 자신에 대한 배려다.
용서는 상대방을 위한 것이 아니고 자신을 위한 것임을 인식한다면 용서는 의외로 쉬워진다.
원망과 미움은 상대방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원망스럽고 용서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자신에 대한 자존감을 높여야 하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용서하지 못할 일들을 살펴보면 상대방이 경제적 손실을 입힌 물질적인 것보다 정신적인 것에 더 큰 원인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공부시간에 선생님께서 하신 꾸지람이 상처가 되어 학교생활을 힘들게 하는 경우도 있다.
부모님 혹은 형제 친구 등 주변에서 생각 없이 던진 한마디가 상처가 되어 미움을 키우는 경우도 흔하다.

그럴 때 곧바로 오해를 풀어 용서하면 상관없지만, 시간이 흘러 골이 깊어지면 자신에게는 더욱 큰 상처가 되고 상대방에게는 더욱 용서하기 힘든 미움이 된다.
이를 없애려면 우선 자신에 대한 콤플렉스를 없애야 한다.
또 마음의 그릇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

우리는 가끔 ‘웃어버리자’라는 말을 한다.
상대방이 의미 없이 던지는 말을 되새기기보다는 웃어버리는 훈련이 필요하다.

오늘도 5분 용서를 통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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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윤희 선생님
어린이강원일보 팀장
prideh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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