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동화 속 학교로 변신한 `송포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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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동화 속 학교로 변신한 `송포초교'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1.01.0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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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포레스트 프로젝트 추진
학생·학부모 등 의견 반영

 

【양양】학생 수 22류의 작은 학교인 양양 송포초교(교장:류시덕)의 교실에는 편백 향이 가득차 있다. 꿈을 그린 것 같은 도서관, 놀이를 하며 영어를 익힐 수 있는 영어놀이터, 안과 밖이 연결된 쉼터 등이 마치 동화속 학교 같은 모습을 연출한다.

송포초교가 이 같은 모습을 지니게 된 것은 교육부의 지원으로 2019년~지난해 추진한 공간혁신 사업인 `창의·공감·지성을 담은 송포레스트 프로젝트' 덕분이다. 송포레스트는 송포와 포레스트(숲)를 합친 용어다. `신나고 재미있게 노래하는 숲, 노래하는 우리'라는 공간혁신 방향에 맞춰 교육과정 운영이 시공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학교를 꾸몄다. 학생, 학부모교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워크숍과 토론을 통해 구성원들의 의견이 담긴 학교를 만들었다. 교사동 앞에는 마루와 운동장으로 통하는 문을 만들어 서로 소통하도록 배려했다. 공간혁신에 사용된 자재는 원목을 써 환경 친화 공간으로 꾸미고 교실에 바닥난방을 시공하고 다락방을 설치해 아늑한 공간으로 구성했다.

송포초교는 원어민영어 특성화 프로그램을 학년별로 주 4시간 운영하는 등 아이들이 도시학교 학생들에게 뒤처지지않을 학습 환경도 완성했다.

류시덕 교장은 “송포레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스며들 듯 배움이 일어나길 희망합니다”라고 말했다.

이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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