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공공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 e학습터 화상수업을 활용해 강릉 한솔초 학생들과 온라인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강원도교육청은 16일 오전 LMS e학습터 화상수업을 활용하고 있는 한솔초교에서 '학생과 부총리의 온라인 대화'를 진행했다. 화상수업 시스템의 주요 기능인 학습방 개설, 질문하기, 발표 지정 등을 활용해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과 유 장관이 각종 질문과 대화를 이어갔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원격수업을 위해 그동안 애써주신 많은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며 “학부모들의 기대와 요구가 많았던 화상수업 시스템 완성으로 보다 안정적인 원격수업을 지원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교사와 학생들이 보다 편리하게 화상수업 시스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관계자들이 최선의 역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대화에 참여한 학생들은 “온라인으로 교육부 장관님과 대화를 나눌 수 있어 너무 신기했고 그동안 사용하던 e학습터가 줌(Zoom)이나 구글 미트(Meet)보다 더 깨끗하고 목소리도 잘 들려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e학습터 화상수업 시스템은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한국교육학술정보원, EBS가 공동 개발한 기능으로, 현장테스트와 단계적 시범 개통 등을 거쳐 내년 2월 공식 개통할 예정이다.

장현정기자 hyun@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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