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되어 있는 근육을 유연하게 하고, 몸의 온도를 높여서 격한 몸놀림을 하더라고 원활하게 반응을 하고, 부상을 줄여주기 위해서 하는 중요한 활동이 바로 워밍업, 준비운동입니다.
몸을 움직이는 활동에도 준비운동이 필요하듯이 우리 뇌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도 준비가 필요합니다.
어떻게 준비를 하느냐고요?
여러분의 기억에 남는 일들이 있죠? 부모님과 즐겁게 보냈던 한때, 친구들과 재미있는 활동을 했을 때, 신나는 경험을 하면서 배웠던 것 등.
아마도 여러분이 했던 일 중에서 즐거웠던 때의 기억이 오래 남아 있을 겁니다.
이렇게 우리의 뇌는 기억을 하거나 정보를 처리할 때 감정과 연결해서 처리를 한답니다.
그래서 뇌가 정보를 보다 잘 처리할 수 있도록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혀 주거나, 즐거운 상태로 만들어 주면 우리의 뇌가 잘 반응을 하게 됩니다.
바로 이것이 뇌 준비하기.
워밍업이죠.
자! 그럼 오늘은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옆에 있는 친구와 박수를 신나게 쳐볼까요! 짝꿍과 마주보고 양 손을 어깨 높이로 들어서 손바닥을 쫙 폅니다.
그리고 짝꿍에게 미소를 날리면서 두 손을 힘차게 마주칩니다.
이때 큰 소리로 ‘반갑습니다! 사랑합니다!’를 말하는 겁니다.
한결 기분이 좋아지면서, 가슴이 후련해질 거에요.
박수를 치면서 큰 소리로 웃는다면 효과가 백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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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 선생님
강원뇌교육협회
ehaho@hot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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