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도 코까지 올려 쓰고…착용 전후 손씻기 생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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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도 코까지 올려 쓰고…착용 전후 손씻기 생활화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0.07.2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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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워지면서 마스크를 올바르지 못한 방법으로 착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마스크를 쓸 때는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고 마스크 표면은 최대한 만지지 않아야 하며, 마스크 착용 전후에 손 씻기를 반드시 같이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잘못된 마스크 사용법은 코를 노출시키고 입에만 마스크를 착용하는 경우다. 이런 때는 코를 통해 침방울이 나올 수도 있고 바이러스가 들어갈 수도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 마스크를 턱에 걸치는 것도 효과가 없다. 또한 마스크 겉면을 만지면 겉면에 묻어 있는 바이러스, 오염물질 등이 손에 묻어 손을 통해 눈·코·입으로 전염될 수 있다. 이 때문에 마스크 겉면은 최대한 만지지 말고 마스크를 벗을 때도 끈만 잡고 벗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마스크 착용 전후에는 손 씻기 또는 손세정제 사용을 병행해야 효과가 있다.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린 뒤에는 마스크의 위쪽 밴드 부분을 눌러서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빈틈이 없게 완전히 밀착되게끔 해야 한다. 간혹 실외에서 마스크를 쓰고, 실내에 들어갈 때는 벗거나 기침할 때만 마스크를 벗는 사례가 있지만 완전히 잘못된 상식이다. 밀폐된 공간에서 침이 튀는 활동을 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식당, 카페, 술집, 사무실 등에서도 코로나19의 전파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며 “특히 식당, 카페, 술집에서는 음식을 주문하거나 음식을 기다리는 등 음식을 섭취하는 시간 이외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는 게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박서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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