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안테모사·레미제라블' 스크린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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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안테모사·레미제라블' 스크린에서 만나요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0.04.3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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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내달 5일까지 전국 12곳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원하는 우수 공연예술 창작작품 실황이 극장에서 특별 상영된다.

CGV는 다음 달 5일까지 전국 12개 극장에서 `2019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으로 선정된 국내 창작 뮤지컬 `안테모사' 공연 실황을 상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강원도 내에서는 CGV 강릉에서 유일하게 관객을 만난다.

`안테모사'는 공연창작소가 제작한 뮤지컬로, 2018년 11월 `아르코 한예종 뮤지컬 창작아카데미 5기 쇼케이스'를 통해 첫선을 보였다. 오인혜 작가가 그리스 세이렌 신화에 등장하는 꽃으로 뒤덮인 낙원의 섬 `안테모사'에 사는 세 여인에 얽힌 이야기를 모티브로 작품을 만들었다.

낙원의 섬은 자작나무 숲 속 오두막으로 달라졌고, 신화 속 세 여인은 사냥하고 약초를 캐는 할머니 `페이시노에', 고물을 줍는 순수한 할머니 `텔레스', 고물을 고치며 살림을 책임지는 알비노 소녀 `몰페'로 재탄생했다.

공연은 숲 속 오두막에서 수년간 행복하게 살아가던 세 여인에게 어느 날 소년 우체부 `제논'이 찾아오고, 서로 다른 모습에 낯설어하던 이들이 각자 모습과 상황을 이해하고 보듬으며 친구가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레게, 가스펠, 탱고, 스윙, 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현대무용가 한선천의 감각적인 안무가 만나 110여분간 환상적인 공연이 스크린 위로 펼쳐진다.

이어 다음 달 14일부터 지난해 영국 런던 공연 당시 16주간 전석 매진 기록을 세운 `레미제라블:뮤지컬 콘서트' 공연 실황이 전국 극장에서 개봉된다.

오석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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