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시간부터는 토론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지켜야 할 규칙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볼게요.
가은이 엄마와 아빠는 TV를 보고 있었습니다. TV에서는 부부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아! 내 얘기가 맞다니 까 왜 자꾸 우겨요?”
“당신 얘기가 뭐가 맞아요?”
“도대체 말이 통해야지, 그만해요.”
“나도 됐어요. 그만해요”
같이 TV 를 보던 가은이가 엄마에게 묻습니다.
가은 : 엄마! 저 사람들은 왜 저렇게 말하다 싸워요?
아빠 : 그러게 말이야.
엄마 : 서로 자기말만 맞는다고 주장하니까 의견이 맞지 않아 싸우게 되는 거야.
가은 : 그럼 자기 주장이 맞는다는 걸 어떻게 말해야 되요?
엄마 : 자기 생각이 맞다고 주장하는 말하기를 토론이라고 하거든, 그런데 토론의 말하기는 몇 가지 조건이 있어. 예를 들면 상대의 이야기는 듣지 않고 아무렇게나 생각나는 대로 말하거나, 큰 소리로 화를 내며 말한다거나, 남의 약점을 들춰내어 말하는 것은 토론이 아니야. 즉, 자기의 주장을 근거를 내세워 말하되, 지켜야 할 예의가 있단다. 가장 기본적인 예의가 상대방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는 것이 중요한 거야. 이것을 토론에서는 경청이라고 해.
가은 : 상대방의 이야기를 왜 잘 들어야 돼요?
엄마 : 상대방이 무슨 얘기를 했는지 알아야 나도 거기에 대한 답을 할 수 있지 않겠 니? 그럼 지금부터 토론의 기본부터 알아볼까? 토론은 크게 경쟁토론과 비경쟁토론이 있 어. 그럼 먼저 경쟁토론부터 알아보자.
가은아? 지금부터 엄마가 말하는 거 잘 듣고 찬성과 반대로 나눌 수 있는 문제 인지, 아니면 함께 의견을 모아서 해결해야 할 문제인지를 잘 생각해 봐. 다 맞추면 엄마 가 저녁에 가은이가 좋아하는 불고기 해 줄게.
가은: 네! 엄마. 내가 다 맞추고 불고기 먹어야지.
엄마: 그럼 잘 들어. 여러분들도 함께 맞춰 보세요.
(1), 인터넷은 학습에 도움이 되는가? ( )
(2), 체육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신체발달에 좋을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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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초등학생에게 만화책은 유익한가? ( )
(5), 전교 합창대회 때 우리 반은 무슨 노래를 부를까? ( )
(6), 이번 가을 체험학습을 어디로 갔으면 좋을까? ( )
다음 시간에는 위의 말들을 가지고 더 자세히 이야기해요.
장복한 대표 (강원교육아카데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