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학원에 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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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학원에 가고 싶어요.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0.04.2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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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저는 성격도 활발하고 활동적인 것을 좋아해요, 그래서 태권도를 배우고 싶은데 부모님은 미술에 소질이 있다고 미술학원을 다니라고 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초등 3, )

 

A. 활동적인 성격으로 태권도를 배우고 싶어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마도 부모님은 미술에 소질이 있음을 아시고 학원에서 체계적으로 미술을 배우게 하고 싶은 바람이 있으신 것 같군요,

 

어릴적 아이들 키울 때 태권도를 배우고 싶어하는 아들과 도장에 방문해서 관장님과 상담을 통해 초등학교 졸업 때까지 태권도장을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예전에는 너무 어릴 때부터 태권도를 배우면 성장에 영향을 준다고 부모님들이 잘 보내지 않았던 적도 있어요. 그렇지만 호신술로 개인의 안전도 지키고 건강한 체력 단련을 위해 여학생들이 태권도장을 많이 찾게 되면서 우리나라 고유 무술이자 국제공인스포츠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강인한 힘이 넘치는 정통 스포츠로 인기를 받기 시작했지요.

 

우선 부모님과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보세요. 미술보다 태권도를 왜 더 하고 싶은지, 배우고 나서의 좋은 점, 더 잘할 수 있는 점 등 좋은 점을 잘 생각하고 기록해서 의견을 말씀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절도 있는 태권도의 기본동작을 익히며, 태권도 품새, 태권도의 기술을 잘 익히고, 태권도의 정신과 문화를 배운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할지 생각만으로도 건강한 체력 튼튼이가 될 것 같아요.

지역 내에서 찾아보면 태권도에 춤과 뮤지컬 등을 접목한 퍼포먼스형 대권도 창작문화 공연도 있을 거예요. 부모님과 함께 공연 관람도 하며 관심을 갖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미술에도 소질이 있다고 하면 부모님과 지킬 수 있는 작은 약속을 정해서 하나씩 실천해 가며 체력이 단련된 후에 소질을 키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직은 초등저학년이기에 하고 싶은 것 계획해서 실천해 보고, 고학년되었을 때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배워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윤옥현 센터장 홍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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