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곳 열화상 카메라·학생당 마스크 1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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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곳 열화상 카메라·학생당 마스크 10개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0.03.2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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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희 교육감이 19일 오전 강원도교육청에서 새 학기 개학 준비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내주 안전조치·학사일정 조정

휴업기간 온라인 학습사이트
긴급 돌봄 휴업 종료까지 운영
개학 첫 주 급식 간편식 제공


강원도교육청은 다음 주까지 도내 모든 학교의 안전조치, 학사일정 조정 등 4월6일 신학기 시작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민병희 교육감은 19일 `휴업 연장에 따른 새 학기 개학 준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휴업 기간 도교육청이 자체 운영하는 온라인 학습안내사이트 `헬로스쿨(helloschool.kr)'과 온라인 학급방 운영교사를 위한 원격지원단을 운영해 학생들의 학습 공백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또 현재 운영 중인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의 긴급 돌봄은 휴업 종료 시까지 계속되며 마스크와 세정제를 제공하고 하루 2회 발열검사를 진행한다. 중식과 간식비는 9,000원으로 올려 지원하고 수요가 있을 경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모든 학교는 학생 안전을 위해 개학 후에도 매일 소독을 진행하고 필요하면 특별 방역을 실시한다. 학생 수 200명 이상 학교와 모든 특수학교, 기숙사가 있는 학교 등 총 179개 학교에 열화상 카메라를 보급하고, 대규모 학교에는 추가 지원한다.

방역 마스크는 이미 학교에 비축하고 있는 수량을 포함해 학생 1명당 10개까지 나눠줄 수 있는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개학 후 교사들에게는 투명 위생 마스크를 일괄 제공하고, 손소독제는 교실당 5개씩 배부한다. 각 학교는 수업일수를 10일 감축하고, 수업시수도 줄여 운영할 계획이다. 개학 후 첫 주에는 급식으로 간편식 제공을 권장하고, 당분간 고교에서는 저녁식사를 제공하지 않을 예정이다.

민병희 교육감은 “철저한 감염병 관리로 학생들을 보호하고 새 학기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교직원이 합심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도교육청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위축된 화훼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사무실 꽃 생활화' 캠페인에 동참, 지난 18일부터 4월 말까지 매주 도내 화훼농가로부터 꽃을 직송받아 각 실·과 사무실에 공급할 예정이다.

장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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