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태백곰기 전국컬링대회]전국 컬링 최강자들 `7일간 스톤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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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태백곰기 전국컬링대회]전국 컬링 최강자들 `7일간 스톤 전쟁'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19.11.2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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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춘천 의암빙상장서 개막 도내 7팀 포함 53팀 열전
첫 참가 주니어 대표 '춘천시청' 챔피언 도전 시선 집중


한국컬링 역사의 산실인 `2019 제17회 태백곰기 전국컬링대회'가 27일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개막한다. 강원일보사와 (사)대한컬링경기연맹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강원도컬링경기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컬링 최강자들이 모인 가운데 다음 달 3일까지 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와 임원(지도자) 등 318명, 53개 팀이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강원도 소속 참가팀은 신남초교A·B, 소양중, 남춘천여자중, 춘천시청(여일), 강원도청(남일) 등 총 7개 팀이다. 경기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대학)로 나눠 4인조 남녀컬링과 믹스더블(혼성 2인조)로 치르게 된다. 경기 방식은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초등부(8엔드)를 제외한 중등부 이상(10엔드)은 조별리그로 순위를 가려 우승자를 결정한다.

정규 엔드에서 승패가 결정되지 않을 경우에는 엑스트라엔드(연장)를 실시한다.

스타 탄생의 등용문이라 불리는 태백곰기 전국컬링대회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컬링 역사상 첫 은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을 `컬링 신드롬'으로 물들인 여자 컬링 대표팀(경북체육회)을 우승팀으로 배출했던 유서 깊은 대회다.

또 2019 아시아·태평양선수권대회에서 `전승 우승'을 달성한 한국 남자컬링 대표팀(경북체육회)의 춘천 출신 쌍둥이 형제인 이기복(리드)·기정(서드) 선수 역시 이 대회 출신이다.

태백곰기 전국컬링대회를 거치면 스타로 발돋움한다는 말이 생길 정도로 우수선수 육성 및 꿈나무 발굴을 위해 한국 컬링의 산실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대회 관전 포인트는 도 소속 팀들의 연패와 최초 우승이다. 지난해 초등부·중등부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한 신남초교(여)와 소양중A(남)가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2년 연속 한국 여자컬링 주니어 국가대표의 주인공인 춘천시청 `팀 민지'가 처음으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할지도 관심사다.

한편 이번 대회는 강원도와 강원도교육청, 춘천시가 후원한다.

김지원기자 ji1@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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