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에 둘러앉아 웃음 운동하기(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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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에 둘러앉아 웃음 운동하기(23)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08.10.0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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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잘 먹겠습니다.”
식탁에 둘러앉아 웃음으로 여는 아침은 상쾌하다.
아침 식사하기 전 온 가족이 식탁에 둘러앉아 크게 웃어보자.
웃음으로 장기를 깨우고 나면 몸은 기분 좋아지고 따라서 소화도 잘된다.
우리 몸 중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는 장기는 위장이다.
소화가 잘되지 않는 경우나 위염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를 살펴보면, 신경 쓸 일이 있었거나 신경이 예민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사람들에게 식사 전 웃음 운동은 소화를 돕는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된다.
식사 후 “잘 먹었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손뼉을 크게 치는 것도 좋다.
손뼉을 치면 기가 방출 되고 이 때 위액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를 돕는 작용을 한다.

이는 잠이 덜 깬 상태에서 구겨넣듯이 하는 식사와는 사뭇 다르다.
현대인들은 여러 가지 생활 스트레스로 인해 위장 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상태다.
위장의 주요기능은 위장으로 유입된 음식물을 소화 흡수시키기 위해 계속적인 위장운동과 위액을 분비하는데 웃음이 이 역할을 돕는 것이다.

식사 예절을 살펴보면 소리 내지 않고 얌전하게 먹는 것이 미덕이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가족끼리 집에서 식사하는 경우 웃음으로 분위기를 환기시켜볼 만하다.
밥상 앞에 앉아 말하는 것조차 금기시 했던 시절을 생각하면 예의 없는 일이겠지만,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유일한 아침이기에 더욱 추천할 만하다.
식탁에 둘러앉아 혼자 웃는 것은 쉽지 않다.
온 가족이 함께 호응해야 효과도 볼 수 있고 어색하지도 않다.
온 가족이 둘러앉아 웃음운동을 하게 되면 건강에도 보탬이 되고, 자연스럽게 대화도 나눌 수 있어 화목한 가정을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식사 중 하루 일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거나 전날 있었던 일에 대한 칭찬도 해보자.
가족들로부터 받는 격려는 하루를 즐겁게 한다.
이렇게 시작된 아침은 학교나 직장의 주변 사람들까지도 기분 좋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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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윤희 선생님
어린이강원일보 팀장
prideh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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