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시간 발표 불안 벗어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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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시간 발표 불안 벗어나고 싶어요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08.10.31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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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시간에 선생님의 질문이 너무 두려워요.

수업시간에 발표를 시키면 당황해 제대로 대답하지도 못하고 얼굴만 빨개져요.

선생님과 친구들 앞에서 이러한 행동을 하게 되는 제가 너무나 창피하고 부끄러워요.

(초5·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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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느끼는 두려움은 누구나 보편적으로 갖는 두려움이랍니다.

차근차근 노력을 하면 극복할 수 있어요.

우선 집에서 혼자 연습을 해보는 거예요.

큰 소리로 책을 읽어 보고, 그 책의 내용을 큰 소리로 말해 보세요.

그리고 점점 자신의 생각들을 친구에게 말해보는 거예요.

이때 친구들에게는 도와달라고 먼저 말을 해 놓는 게 좋겠지요.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점점 덜 가까운 친구로 구성해서 이야기하는 훈련을 합니다.

이렇게 점차 많은 인원의 친구들 앞에서 이야기 하는 기회를 자주 가지다 보면 조금씩 두려움을 느끼지 않게 됩니다.

수업시간을 위해서도 준비를 한 번 해 볼까요? 선생님께서는 어려운 문제보다는 쉽게 책에서 찾을 수 있거나 학생들의 생각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 하시는 질문들을 많이 하십니다.

그러니 우선 호흡을 가다듬고, 친구에게 이야기하듯이 한 번 대답을 해 보세요.

큰 용기가 필요할 거예요.

그러나 처음하기가 힘든 것이지 한 번 두 번 하고 나면 쉬워지고 익숙해 질 거예요.

혹시 실수나 틀린 답을 말했다고 해서 부끄러워하거나 창피해 하지 마세요.

그럴땐 이렇게 생각해 보세요.

‘내가 생각하고 있던 것이 잘못된 답이었구나, 지금이라도 옳은 답을 알았으니 다행이다!’ 라고 말이죠.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하나하나 차근차근 시작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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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정 선생님
도청소년상담지원센터
〈1388, 25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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