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래희망을 무엇으로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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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희망을 무엇으로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08.11.27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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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하고 싶은 게 없습니다.

사실 아무것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자꾸 부모님은 너는 커서 뭐가 되고 싶으냐? 잘하는 게 뭐냐? 공부를 이렇게 하면 어떻게 하느냐? 이런 말을 많이 합니다.

이제는 누군가가 나한테 뭔가를 물어보는 것 자체가 귀찮습니다.

(초6·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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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시절에는 하고 싶은 일고, 되고 싶은 것도 많지요.

그것은 꿈이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모든 어린이가 그런 것은 아니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부모님께서 장래희망을 물으시는 것은 자녀가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 보고 싶어서이지 이다음에 꼭 되고 싶은 사람을 이야기하라는 것이 아니까 부담 갖지 마세요.

부모는 자녀의 희망을 듣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때가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갖는 꿈은 자라면서 많이 변합니다.

희망이나 꿈이 없이 공부하는 것보다 목표를 세워 놓고 목표에 맞춰 공부를 한다면 보람도 크고 성취감도 훨씬 커집니다.

부모님 말씀이 귀찮다고 생각하지 말고 나는 무엇을 잘하는지 또 어떤 특기가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

혼자 발견하기 힘들다면 부모님이나 친구 또 선생님과 진솔하게 이야기해보세요.

분명 잘하는 것을 발견할 것입니다.

그러나 서두르지는 마세요.

현재 무엇을 하고 있나요.

지금 이 시간딱히 하는 일이 없다면 재미있는 책을 한 권 빌려 읽어보세요.

책 읽는 재미에 빠져보는 것도 좋고 친구들과 축구를 하거나 수다를 떠는 것도 스트레스를 푸는데 도움이 됩니다.

한외숙 선생님
도청소년상담지원센터
〈1388, 25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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