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다고 포기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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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다고 포기하지 마세요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08.11.27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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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우리 주변에서 몸짱이라는 말을 많이 듣게 되었습니다.

몸짱 열풍은 헬스클럽이나 관련 책과 산업의 성황을 주도하였습니다.

아직도 몸짱 신드롬은 계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방송을 통해서 자주 보는 연예인들도 자신의 근육을 만들거나, S라인의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여주곤 합니다.

몸짱이 되기 위해서는 필요 없는 군더더기 살을 빼고 필요한 부분의 몸의 근육을 늘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몸의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는 단련이 필요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근육이 버틸 수 있는 한계까지 자극을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텔레비전에서 역기를 드는 장면을 상상하면 이해가 갈 것입니다.

한계까지 자극을 주게 되면 근육이 얇게 찢어지면서 근육이 더 필요하다는 정보를 뇌에 보내게 됩니다.

그럼 운동 후 휴식을 취하는 동안 섭취한 영양분을 통해서 몸에 더 필요한 근육을 만들게 되는 것이지요.

이렇게 몸짱이 되기 위해서는 살이 찢어지는 아픔의 과정을 거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느끼는 근육통도 여기에서 비롯된 것이라 보면 됩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통해서 성장한다고 말할 때도 이와 비슷한 현상이 일어납니다.

물론 공부를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거나 실패를 딛고 일어선 최후의 승자들을 살펴보면 힘든 고난의 과정을 거친 이후 커다란 성과를 낸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영광의 얼굴 뒤에 숨겨져 있는 그들만의 성장통.

이는 바로 근육을 키우는 원리와도 닮아 있습니다.

이는 뇌를 이해하는데 있어서도 아주 중요합니다.

정보를 처리하는 기관인 뇌는 시냅스의 연결망을 통해서 일을 합니다.

반복된 자극을 통해서 시냅스의 연결망이 두터워지고 훨씬 일을 잘 처리하게 됩니다.

힘든 일을 겪게 되면 그 정보망이 더욱 두꺼워지겠지요.

힘든 역경이나 고난은 뇌를 성장시키기 위한 좋은 기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하기로 마음 정한 일이 있나요? 때론 그 일이 힘들지라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해 보세요.

그러면 훨씬 성장한 나, 가슴 뿌듯한 자신을 발견하게 될 테니까요!

손준호 선생님
강원뇌교육협회
ehaho@hot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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