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면 고통도 잊어요(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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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 고통도 잊어요(32)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08.11.2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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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이 주는 효과는 크다.

우선 웃음은 스트레스를 진정시키고 혈압을 떨어뜨리며, 혈액순환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다.

웃을 때 배가 아플 때까지, 눈물이 나올 때까지, 숨을 쉬기 힘들 때까지 웃어보자.

크게 웃고 난 뒤에는 기분이 좋아지고 후련해진다.

웃고 나면 굳어진 어깨도 풀리고, 스트레스도 사라진다.

스탠퍼드 윌리엄 박사는 한 번 웃는 것은 에어로빅을 5분 동안 하는 운동량과 같고, 20분 동안 웃는 것은 3분 동안 격렬하게 노 젓는 운동량과 같다고 한다.

웃음은 힘과 극복할 능력을 준다.

웃음은 상호 간에 대화와 마음의 통로를 열어주고 긴장감을 완화시켜 준다.

웃음은 분노를 몰아내고 공격성을 낮춰 준다.

어린이들이 웃을 때는 학습효과를 높여주고 기억력을 증진시킨다.

웃음은 의학적 가치가 있어 병을 고치는 치료제로 이용한다고 한다.

미국의 작가 커전스는 심한 통증이 따르는 희귀한 관절병에 걸려 완치가 어렵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는 절망하지 않고 텔레비전 코미디 프로그램을 계속 보면서 큰 소리로 웃으며 치료를 대신했다.

웃음운동법을 통해 건강한 몸을 되찾은 것을 보면 웃음의 효과는 실로 크다.

웃음의 효과에 대해 살펴보면 3∼4분의 웃음으로도 맥박을 배로 증가시키고 혈액에 많은 산소를 공급한다.

또 가슴과 위장 어깨 주위의 상체 근육이 운동을 한 것과 같은 효과를 얻는다.

분노와 긴장의 완화로 심장마비를 예방하기도 한다.

웃음은 심장 박동수를 높여 혈액순환을 돕고 몸의 근육에 영향을 미친다.

웃는 동안 뇌하수체에서 엔도르핀이나 엔케팔린과 같은 자연 진통제가 생성된다.

웃는 동안 부신에서 통증과 신경통과 같은 염증을 낫게 하는 화학물질이 나온다.

또 동맥이 이완되었기 때문에 혈액의 순환과 혈압이 낮아진다.

웃음은 신체의 전 기관에 긴장 완화를 주며, 혈액 내의 코티졸의 양을 줄여준다.

뇌졸중의 원인이 되는 순환계의 질환을 예방하고, 암환자의 통증을 경감시킨다.

단순한 웃음이라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기분을 좋게 함을 뛰어넘어 질병을 치유할 수도 있다.

안윤희 선생님 prideh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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