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면 업무 효율도 향상돼요(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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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 업무 효율도 향상돼요(35)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08.12.1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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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그룹은 웃지 않는 그룹에 비해 40∼300%까지 생산성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웃음이 많은 그룹들이 업무에 적응하는 능력이 뛰어날 뿐 아니라 업무를 부드럽게 이끌어가기 때문이다.

〈포춘〉지는 매년 특집으로 ‘일하기 좋은 100대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들 기업들의 공통된 특징 중 하나가 바로 재미와 웃음이 조직문화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어린이들이 즐겨먹는 초코파이로 유명한 제과회사는 웃음경영의 성공사례로 잘 알려진 회사이다.

이 회사는 창업 당시부터 고객들에게 ‘먹는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경영철학으로 시작했다.

최근 영화 극장 방송 체육복권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고객들에게 ‘보는 즐거움’과 ‘느끼는 즐거움’까지 선사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직원들에게 많은 권한과 책임을 위양하고 업무 자체를 게임처럼 즐기도록 유도한다.

행복한 사원들이 많아서 행복한 회사, 일하고 싶어 오고 싶은 회사, 라는 지론을 가지고 웃음경영을 행동으로 실천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업무 중간에 짬짬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펀 스테이션(fun station)’이라는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즐겁게 휴식하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창의성을 자극받을 수 있도록 배려한다.

화장실에도 웃음 문화가 피어 있다.

임직원들이 비데가 설치된 화장실에서 문득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화장실 미소’라는 메모지에 기록하고, 회사가 이를 업무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최근 어린이강원일보에 소개되는 ‘우리 학교 최고’를 살펴보면 ‘웃는 학교’.

‘칭찬하는 학교’가 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원주반계초등학교(교장:박태수) 교사들은 학생 모두 1번 이상 칭찬하기, 수업시간 3회 이상 웃기 등을 목표로 정하고, 제자사랑 3운동 즐거운 수업 3운동 등을 통해 sweet school을 만들고 있다.

제자들에게 밝은 미소와 따뜻한 마음으로 격려하고 감동을 주는 멋진 선생님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교정에 어린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쳐나는 학교는 생각만 해도 가슴 흐뭇하다.

안윤희 선생님 prideh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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