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상품’ = ‘꾸러미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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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상품’ = ‘꾸러미상품’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09.03.0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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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은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www.malteo.net) ’ 사이트를 개설 함부로 쓰이고 있는 외래어 외국어를 대신할 우리말을 매주 하나씩 공모해 결정하고 있다.

지난달 18일부터 25일까지 ‘패키지(package) 상품’의 다듬말을 공모한 결과 ‘꾸러미상품’이 선정됐다.

패키지상품은 여러가지를 한 묶음으로 꾸려놓은 물건을 말한다.

누리꾼이 제안한 588건 가운데 원래 의미를 잘 살리면서 우리말의 단어 구성에 맞는 듯한 ‘꾸러미상품’ ‘모리상품’ ‘모둠상품’ ‘아금바리상품’ ‘아름꾸러미’ 등 다섯을 후보로 투표를 벌였다.

그 결과 총 1,817명이 투표에 참여해 ‘꾸러미상품’은 1057명(58%), ‘모리상품’은 94명(5%), ‘모둠상품’은 410명(22%), ‘아금바리상품’은 115명(6%), ‘아름꾸러미’은 141명(7%)이 지지했다.

아금바리는 ‘알뜰하고 다부지게’란 뜻의 순우리말이고 ‘모리’도 뭉치를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국립국어원은 ‘꾸러미상품’이 ‘패키지상품’을 대산하는 우리말로 완전히 정착될 수 있도록 널리 써 달라고 당부했다.

김선영기자 sunsp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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