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년 적응 어떻게 도와줘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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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년 적응 어떻게 도와줘야 하나요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09.03.0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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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는 초등학교 5학년이고 작은 아이가 올해 입학을 했어요.

아이가 새로운 환경으로 스트레스받을까 걱정됩니다. (학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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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에너지 얻도록 도와줘야

자녀 말 경청하는 습관 필요


새 학기가 되면 때로는 등교를 거부하는 아이들이 생겨납니다.

부모 곁을 떠나면서, 방학을 마치고 학교생활로 다시 복귀하면서 생기는 스트레스 증후군이지요.

분리불안으로 등교를 거부하는 것은 처음 학교에 입학하는 초등 1년생 시절 잘 나타납니다.

아이가 처음 부모와 떨어져 학교생활을 하는 과정에서 불안과 고통을 느끼는 것이지요.

학교가 싫은 것도, 친구관계에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지속적으로 관심 갖고 부모의 사랑을 전하여 안정감을 찾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고학년의 경우는, 너무 이른 선행학습 탓으로 학교수업이 시시하게 느껴져 학습의욕을 잃고 감기에 걸리거나 피곤·두통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심지어 밤잠을 설치거나 산만해지고 우울증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환경은 스트레스를 주기도 하지만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기도 합니다.

적응이 안 될수록 새로운 놀잇감과 친구를 사귀는 등 새 에너지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산만해진 경우 아이들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는 부모들의 습관이 필요합니다.

부모가 일방적으로 하고 싶은 말만 하거나 아이의 말을 중간에 가로막다 보면 아이는 상대방의 이야기에 집중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합니다.

칭찬도 중요하지요.

능력과 결과보다는 노력과 과정을 중요시하는 칭찬을 많이 할수록 새 학년·새 학기 스트레스가 줄고 사회성은 물론 학습의욕도 올라가게 될 것입니다.

You can do it.

김미영 선생님
도청소년상담지원센터〈1388, 25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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