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내가 가진 작은 가치일지라도 그것을 발견하고 나와 다른 사람에게서 인정받을 때 우리의 뇌는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고 점점 더 확신하고 꿈에 다가서기 위한 준비를 합니다.
내가 원하는 꿈을 이루고자 할 때 뇌를 잘 활용하고 사용한다는 것은 자신의 목표에 좀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다가서는 중요한 방편입니다.
과학이라는 매력에 빠져 스스로의 목표를 현실화해가고 있는 한국과학영재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뇌과학연구원의 자료를 보면 올바른 두뇌 활용 습관의 중요성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몰입과 집중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누구든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신체활동이나 놀이에서 뿐만 아니라 학습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즉 뇌는 ‘좋아하는 일’을 좋아하게 되어 있습니다.
좋아하는 일에 빠지다 보면 우리는 피곤함을 느끼기보다는 오히려 그 일을 즐기는 과정에서 오히려 쾌감을 느끼기까지 합니다.
그 과정에서 뇌는 새로운 정보의 네트워크를 형성해 갑니다.
이는 마치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산골에 새로운 길이 뚫리고, 길이 넓어지다가 나중에는 커다란 고속도로가 나는 것처럼, 즐거운 일에의 몰두는 뇌 속에 새로운 정보의 네트워크를 생기게 하고, 그러한 과정의 반복은 정보의 지름길을 만들면서 뇌가 가진 최대의 능력, 즉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기 시작합니다.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몰입과 집중! 다른 사람의 눈에는 일중독으로 보일 수 있는 이러한 몰입과 집중은 타인의 강요나 선택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스스로 선택한 자발적이라는 점 또한 매우 주목할 대목입니다.
내가 좋아서 스스로 선택한 일 또는 학습이기에 다른 사람에게 과도하게 보일 수 있는 일이 스트레스가 되기 보다 오히려 적당한 긴장감을 만들어 내면서 일의 성과를 더 이끌어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손준호 선생님
강원뇌교육협회
eha_ho@hotmail.net
저작권자 © 어린이강원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