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노는 것만 좋아해요.
이제 초등 3학년이라 공부를 해야 할 시기인데 걱정이예요.
최근 서점에 많이 나와 있는 성공한 사람들이 쓴 책에 나와 있는 핵심은 어릴 때부터 책을 많이 읽으라는 것입니다.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요.
어린 시절, 부모와 함께 행복하게 책을 나눈 경험이 책을 좋아하게 하고 나중에 성인이 돼서도 책 읽는 습관이 되지요.
부모는 자녀가 공부하는 기분으로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책을 즐기면서 읽도록 도와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늦지 않습니다.
아이와 함께 책을 재미있게 즐기는 것입니다.
우선 아이가 관심 갖는 분야의 책을 골라 매일 15분씩 잠자리에 들기 전 읽어줍니다.
동화구연처럼 잘 읽기보다는 부모가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게, 감정이 이끄는 대로 생생하고 또렷하게, 그러나 자연스럽게 읽어주면 아이들은 좋아 합니다.
책을 읽어줄 때엔 자신만의 감정을 살려서 편안한 리듬을 실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어린이는 음악을 좋아합니다.
같은 책을 반복해서 읽어줄 때엔 될 수 있으면 유사한 패턴으로 읽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자주 앉는 방안 구석구석에 책을 흘려놓는 것도 좋습니다.
식탁 위나 소파 옆, 방 바닥 등 아이 발이나 손에 걸리게 해주는 것이지요.
책은 책장에 가지런히 있는 것이 아니라 쉽게 읽을 수 있는 곳에 있으면 쉽게 머릿에 들어가게 되겠지요? 그러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공부하기와 연결되겠지요?
저작권자 © 어린이강원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